걸으면서 소소하게 돈도 벌 수 있는 우리동네딜리버리 배달 후기입니다. 보통 배달하면 오토바이 배달을 생각할 텐데요. 우리동네딜리버리는 도보배달도 할 수 있습니다. 어플이름처럼 우리 동네를 배달할 수 있어요. 특히 올리브영 세일기간인 3월, 9월에는 추가 할증요금도 있다 보니 걷는 것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해야죠!
우리동네딜리버리란?
우리동네딜리버리는 도보 배달뿐만 아니라 자전거 배달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무게 나가는 것들은 슈퍼 물건이에요. 슈퍼의 경우 3-5kg의 물건들이 많은데 예전에 3kg을 해봤는데 가까운 거리여도 은근 팔이 아팠습니다. 요기요가 입점되면서 음식배달도 많은데 그런 것들은 주로 보냉보온가방을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선 우리동네딜리버리라는 어플을 다운받습니다. 그리고 회원가입을 합니다. 회원가입을 한 후에는 안전교육을 필수로 들어야 합니다. 2시간 정도 수업을 들었고 강의가 끝난 후 문제도 풀어야 이수가 완료됩니다. 이수하지 않으면 배달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들어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을 연습할 수도 있으니 처음이라 걱정되는 분들은 연습부터 해보세요. 마이페이지-> 튜토리얼에서 가상주문 배달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것들이 아래의 아이콘입니다. 배송물건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지만 어떤 유형의 물건인지는 알 수 있어요. 주로 편의점이나 슈퍼일 때 저 아이콘들이 줄지어 뜹니다.
출입 비밀번호나 주문사항 등도 주문에 함께 뜨니 배정할 때 확인하세요. 연락하지 말라는 주문도 있지만 문자를 보내달라는 주문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개인번호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개인번호 노출을 원하지 않는 분들은 그런 주문사항을 잘 봐야 합니다.
가끔 주문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이 무게를 들고 어떻게 도보배달을 하지? 싶은 것과 배달지 근처의 편의점이나 슈퍼, 올리브영이 있는데 왜 굳이 더 먼 곳에서 배달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어요. 매번 볼 때마다 의아합니다.
올리브영 배달의 장점
- 무겁지 않다
올리브영 배달은 주로 화장품 위주라 무겁지 않습니다. 간혹 큰 봉투가 보이긴 하지만 슈퍼만큼은 아니더라고요. 다행히 지금까지 했던 것들은 가벼운 것들이었습니다.
- 배달시간 여유 (여러 건 배차 가능)
다른 배달과는 달리 올리브영은 픽업하고 1시간 이내에 배달을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최대 4건까지 함께 배차할 수 있는데 세일기간에는 5건까지 가능합니다. 배달지역이 근처라면 한 번에 픽업해서 여러 건의 배달로 돈을 더 벌 수 있습니다.
- 비대면 배달
비대면 배달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됩니다.
올리브영 세일기간 이벤트
올리브영 세일기간에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평소 2,000원 단가인 올리브영 배달비용이 세일기간에는 500원이나 300원 추가 할증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배차할 수 있는 건 수도 5건으로 늘어납니다.
올리브영 우딜 배달방법
올리브영 주문이 뜨면 지도를 보고 내가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인지 파악합니다. 제가 주로 보는 것은 픽업하는 올리브영까지 가는 시간입니다. 도착지까지는 1시간이 있어서 여유로운데 픽업지까지가 조금 촉박하게 느껴졌어요. 픽업시간은 20분인데 주문 알림을 늦게 본 경우 이미 시간이 지나고 있는 상태라 가능한 시간인지가 제일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배정]버튼을 눌러요.
올리브영 주문을 배정하면 픽업지로 이동합니다. 3곳의 올리브영에서 픽업해 봤는데 2곳은 계산대 옆 선반에 오늘 드림이나 픽업 봉투들이 놓여있습니다. 손잡이 봉투가 아닌 갈색 봉투에 담겨 있어요.
우딜 화면에서 A000~/ B000~ / C000~ 이런 식으로 영문 알파벳과 숫자조합의 주문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올리브영 선반에서 해당 주문번호의 제품을 챙겨가면 됩니다.
직원한테 가져간다고 말해야 하나 싶었는데 주문번호만 확인하고 그냥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세일기간이라 사람들도 많고 직원들도 바빠 보여서 처음에만 물어보고 그 뒤로는 바로 주문번호 확인 후 픽업하면 어플에서 [픽업]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이제 남은 시간이 나옵니다. 도착지로 이동!
봉투에 손잡이가 없어서 들고 가는 게 은근 불편하기도 해서 에코백을 준비하면 좋아요. 물론 에코백에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의 봉투들도 있지만요.
도착지 도착 후 어플 내 1층 비밀번호 등이 적혀있으니 비밀번호 입력 후 들어가면 됩니다. 비대면 배달의 경우 도착지에 도착하여 상품을 문 앞에 놓고 [완료] 버튼을 불러서 사진촬영을 해야 합니다. 301호라면 301호가 적혀있는 호수가 보이게 문 앞에 놓은 배달 물품을 촬영하면 됩니다. 그러면 끝! 사진촬영은 미리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할 수 없어서 물건 놓고 완료버튼 눌러서 촬영해야 합니다.
그런데 배달지 중에 완료를 누르고 사진을 업로드하려니 데이터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와이파이도 아니고 엘리베이터도 아닌 그냥 아파트 복도에서 데이터 연결이 되지 않다니요. 사진을 계속 재업로드하라더니 결국 강제 로그아웃 당했습니다.
배달 중에 무슨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고객한테 연락하지 말고 우딜 고객센터로 연락하라고 되어있는데요. 일단 문 앞에 놓은 사진을 촬영하고 1층으로 나오니 데이터 연결이 되어 고객센터 연락처를 찾아 전화를 합니다. 건물자체에서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아 완료버튼을 눌러 촬영을 하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배송사진은 촬영했다고 하니 직원분이 완료 눌러서 근처 사진 찍고 배송사진은 일주일간 보관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분실이나 배송문제가 생길까 봐 그런 거겠죠. 그렇게 당황스러운 상황도 있었지만 올리브영 배달은 편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올리브영 세일을 뒤늦게 알아서 늦게 시작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3월 1일부터 세일기간이었는데 4일까지는 500원 추가, 그 뒤로는 300원 추가되나 봅니다. 3일 동안 18,800원 벌었어요. 여기서 산재보험료, 3.3% 세금 제외하고 다음 주 목요일에 정산되어 입금됩니다.
퇴근길 지하철역 근처 올리브영에서 픽업하고 집에 가는 길에 배달하는 것을 상상하며 시작했는데 주문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지 않고 내가 원하는 예상시간에 뜨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일기간이 오기를 기다렸는데요. 이번 올리브영 세일이 끝났으니 다음 올리브영 세일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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